비오는 날의 그것
옛날에 가난한 부부가 단칸방에서
아들을 데리고 같이
살고 있었다.
비오는 어느 날, 이 부부는 아들을 이웃집 복순이네로
놀러가라고 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부부지간에 사랑을 나눴다.
사랑이 끝나고 방문을 열어보니 놀러 갔어야 할 아들이
문앞에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엄마가 아들에게 물었다.
엄마 : 아니.... 이놈아 왜 복순이네로 놀러가지 않았지 ?.....
그러자 아들이 대답했다.
아들 : 비오는 날인데, 복순네 집이라고 그것 안하겠어 ?
안 할 리가 없지 .......
( 다 똑같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