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참안됐어요

아주 비좁은 데서 살던 한 식구가

한결 큰 집으로 이사를 했다.

동네 사람이 일곱 살 된 그 집 아이에게

새 집이 어떠냐고 물었다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젠 저도 방이 따로 있고

누나들도 둘 다 자기방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엄마는 참 안됐지 뭐예요.

엄마는 아직도 아빠랑 한 방을 쓰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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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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