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먼저...

▒ 어쩐다요?
평소에 알몸으로 잠을 즐기는 달봉이, 긴급한 전화를 받고 총알처럼 튀어나가 택시를 잡아탔더라.
룸밀러로 자신을 자꾸 힐끔거리는 여기사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다 싶었는데.... 이런, 젠장!!~~~홀딱?
창피한 마음, 급한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데 계속 힐끔거리는 여기사의 눈초리에 부아가 치밀어 한마디 했겠다.
"뭘 보슈?" "............................."
조금 뒤 이 여기사 운전중 아예 고개를 돌리고 달봉이의 알몸을 위아래로 샅샅이 훑어본다.
"아줌씨!! 왜그리 훑어봐!! 남자 알몸 첨봐? 사고 내지 말고 운전이나 똑바로 하라고 C~~~B!!"
그러자 여기사 왈,
"왜 반말에 욕은 하고 지랄이야▒ 인사는 드려야겠고....^^*유난히 추웠던 겨울 아직도 응달진 산자락에 잔설이 남아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보니 매서웠던 추위만큼이나 폭염의 무더위가 올수도 있으리라는 걱정도 앞섭니다만 따사로운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느낌에 힘껏 기지개를 켜 봅니다. 이 새봄, 움추렸던 몸과 마음 활짝 펴시고 건강하시고 활기찬 나날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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