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네도 봤군 >

주인 처녀가 목욕하는 모습을 창으로 들여다본
앵무새가 계속 '나는 봤다.
나는 봤다’ 고 지껄여댔다.
처녀는 화가 나서
앵무새의 머리를 빡빡 밀어버렸다.
며칠 뒤, 군대에 간 처녀의 남자친구가
휴가를 받아 집에 놀러왔는데 머리가 빡빡이었다.
이것을 본 앵무새가 지껄였다.
"자네도 봤군! 자네도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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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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