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민 [줴에′민′] 절교하여 서로 얼굴을 마주보지 않는 일. 죄면*. 조면*(粗面).
죄민시럽다 [줴에′민′시럽따] (죄스런 마음을 담아) 미안스럽다*. 죄송스럽다.
¶니 아들 결온식에 몬 가가아 내가 죄민시럽어가아 전나도 몬 걸엇다.<네 아들 결혼식에 못 가서 내가 죄송스러워 전화도 못 걸었다>.
죄민하다 [줴에′민′하다] 오래도록 서로 얼굴을 마주보거나 말을 걸지 아니하다. 조면(阻面)하다*. 절교하다. 흔).
¶그 인네느 저거 시숙캉 죄민하고 지낸 지가 오래 댓다.<그 여자는 자기네 시숙과 조면하고 지낸 지가 오래 됐다>.
¶심실떡° 집은 수숙간에 죄민하고 사는갑더마.<심실댁 집은 수숙간(嫂叔間)에 조면하고 사는가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