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애비 닮아서
지하철에서 쉬가 마렵다는 세 살짜리 아들.
엄마가 급하게 빈 우유 갑을 열어 대준다.
그런데 이미 옷에 싸버렸다.
엄마가 신경질적으로 하는
"대 주기도 전에 싸다니,지 애비하고 똑 같아!.."
축구선수 하겠다는 초등학생 아들이 연습시합에서 슈팅을하려다가
그만 넘어졌다.
응원석에서 엄마가 하는 말
"지 애비 꼭 빼닮았구만, 넣기도 전에 자빠지니"...
남학생과 문란하게 놀고, 산부인과에 가서 낙태 수술까지 한
딸 때문에
걱정하던 엄마가 점을 보러갔다.
도대체 누구를 닯아서 저러냐고 묻자 점쟁이 왈
"점괘에 따르면 외국 사람을 닮은 것으로 나오는데..혹시 떠오르는
사람이라도?"
엄마는 절대 없다고 하면서 도대체 누구냐며 묻자
점쟁이 왈 "지미 Jimmy"란다. 지미 지미 지에미 지에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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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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