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다 [나마′다] ‘나무하다’가 줄어든 말. 산에 가서 땔나무를 베거나 주워 모으거나 하다. 흔).
¶그날은 우얀 텍으로 나마로 갓다가 낮이 지이 가주구 왓더네.<그날은 어쩐 영문으로 (땔)나무하러 갔다가 한낮이 지난 다음에 왔더군>.
¶어제 나마로 갓다가 벌 한 통 조옷심더.<어제 (땔)나무하러 갔다가 벌 한 통을 주웠습니다>.
¶산에나마로 갓다가, 꽁알로 좃는 거는 홍재 애니가[애˜이′˜가].<산에나무하러 갔다가, 꿩알을 줍는 것은 횡재잖아>.
¶저 건네 헛영감 나마로 가세, 등 굽어 몬 갈쇠, 등 굽우머 질맷가지, 질맷가지 니구무, 니 구무머 동시리지, 동시리느 뿕지, 뿕우머 대추지, 대추느 다지, 다머 엿이지, 엿이머 붙지, 붙으머 첩이지.<저 건너 헛영감 (땔)나무하러 가세, 등이 굽어 못 가겠네, 등(이) 굽으면 길맛가지, 길맛가지는 네 구멍, 네 구멍이면 동시루지, 동시루는 붉지, 붉으면 대추지, 대추는 달지, 달면 엿이지, 엿이면 붙지, 붙으면 첩이지>. 전래동요.
¶우리 큰일꾼은 오늘 소바리 해가아, 소칭이몯° 안에 나마로 갓심더.<우리 큰일꾼✦은 오늘 소바리를 해서, 소청못 안에 (땔)나무하러 갔습니다>.
¶(교량의 일부가 부셔졌기 때문에) 나마로 갓던 소바리가 임박곰박 닥치는데 소바리 질이 비잡지 먼기요.<나무하러 갔던 소바리가 곰비임비 닥치니까 소바리 길이 비좁지 뭡니까>.
¶나마로 간 아아들으느 안죽 올 나 멀엇이까?<나무하러 간 아이들은 아직 올 때가 멀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