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논 [고′래′논] 바닥이 깊고 물이 늘 있어서 개흙으로 된 논. 고래실*. 수렁배미*. 수렁논*. 흔).
¶앞들 고래논이사 암만 가물어도 숭연을 모리지요.<앞들 고래실이야 아무리 가물어도 흉년을 모르지요>.
¶우리 고래논에느 왕검처리가 너무 많어가아 탈이지만, 미꾸라지 하나느 많으니까…….<우리 수렁배미에는 말거머리가 너무 많아서 탈이지만, 미꾸라지 하나는 많으니까……>.
¶고래논 국깨에 고래말띠기맨애로[고래말띠′기매′˜애˜로] 박어돗던 삼베로, 오리나무 삶운 물에 담가가아 껌운 물로 딜인다.<수렁논 감탕에 고래말뚝✦처럼 (처)박아뒀던 삼베를, 오리나무 삶은 물에 담가서 검은 물을 들인다>.
고래논 딱장검처리 겉다<수렁배미 찰거머리 같다> 구) 한번 붙으면 도무지 떨어지지 않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