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구′미′~이~] 명) (못에서 타는) 송판으로 네모나게 짜서 돛이 없는 작은 배.
¶밀구못에서 구민이로 타고 그물로 놓다가 휘청하는 바람에 빠젓다니더.<밀구(密龜)못에서 구민이를 타고 그물을 놓다가 휘청하는 바람에 빠졌답니다>.
¶말밤 딸 직에도 구민이로 타고 하머 숩지.<마름을 딸 적에도 구민이를 타고 하면 쉽지>.
¶(정만서가 화가 나서 마누라에게) 구민이 배만 잇이머 타고 드가 가주고, 배때지로 석은 북 차듯이 차머 좋겟다마느…….<구민이 배만 있으면 타고 들어가 가지고, 배때기를 썩은 북 차듯이 차면 좋겠다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