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철이 [꽝′처리] 지나가기만 하면 초목이 다 말라죽는다는, 전설상의 악독한 용. 강철이*. 아직도 ‘꽝철이<강철이>’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
이 근방아 어디 꽝철이가 앉엇나? 날이 와 이레 오래 가물지?<이 근방에 어디 강철이 앉았나? 날이 왜 이렇게 오래 가물지?>
꽝철이가 지내간 자레느 비가 앤 오고 숭연이 진단다.<강철이가 지나간 자리에는 비가 오지 않고 흉년이 든단다.>
야, 이 문딩이[무운′디′˜이˜] 꽝철이 겉은 넘아, 저리 가거라, 꼴도 보기 싫다.<야, 이 문둥이 강철이 같은 놈아, 저리 가거라, 꼴도 보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