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뎃넘 [난′덴넘] 다른 고장에서 온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다른 데서 온 놈.
¶지 마당아서러 사암이 벌어지머, 난뎃넘들이 아매도 쫌 꿀리겟지요.<제 마당에서 싸움이 벌어지면, 난뎃놈들이 아마도 좀 꿀리겠지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누린다는 뜻.
¶세상에, 본바닥 사람이 난뎃넘들자테 얻어터지다니 도무지 그기 말이 대나?<세상에, 본바닥 사람이 난뎃놈들한테 얻어터지다니 도무지 그것이 말이 되니>?
난뎃사람 [난′덷{사아′람′, 사람′}] 다른 데서 온 사람. 다른 고장 사람.
¶천 없는 일이 잇어도 온저넉에느, 낫뎃사람을 마실에 들라서는 앤 댄대이.<천하 없는 일이 있어도 오늘저녁에는, 난뎃사람을 마을에 들여놓아서는 아니 된다>. 이웃마을에서 과부를 보쌈 하러 온다는 정보가 있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