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걸레다 [다걸레′에다] ☞다걸리다.
다걸리다 [다걸리′이다] 들키다*. 걸리다*. 되걸리다*. 맞다드리다*. 본의 아니게 차례가 돌아오다.
¶장수°인테 다걸리먼 떡이고 술이고 남어나는 기이 없다.<장수(長洙)한테 들키면/걸리면 떡이고 술이고 남아나는 것이 없다>.
¶너거 인지 골골네°인테 다걸리먼 녹어날 줄 알아라.<너희가 이제 골골네✦한테 걸리면 녹아날 줄 알아라>.
¶지금은 우얘우얘 달러갓겟지만 언제라도 내한테 다걸리기만 해바라, 내가 기양 두나.<지금은 어찌어찌 도망을 쳤겠지만 언제라도 나한테 걸리기만 해봐라, 내가 그냥 두나>.
¶비상금을 옇어 댕기다가 그넘들자테 다걸리머 그기라도 조야지, 그것마자 없이머, ‘이 거지같은 새끼.’ 커고 똥방딩이로[똥′빠앙디˜이˜로] 힘껏 둘구차뿐다는데…….<비상금을 넣어 다니다가 그놈들한테 들키면/붙잡히면 그것이라도 줘야지, 그것마저 없으면, ‘이 거지같은 새끼.’라고 하면서 엉덩이를 힘껏 들고차버린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