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도부 [들′또오부]명) 물건을 들고 이리저리 다니며 파는 장사. 동냥. ⇔앉인장사. ?? ‘도붓장사’와는 개념이 약간 다르며 ‘동냥’의 뜻도 포함됨.
¶(늙은 총각을) 동네 영감들이 나서가아 들도부로 해가아 장개로 보냇다.<동네 영감들이 나서서 들도부?를 해서 장가를 보냈다>. ?? 여기서는 여러 사람이 여기 저기 혼담을 넣고 힘을 합쳤다는 뜻.
¶(감 값이 떨어져 도무지 팔리지 않자) 여보소, 내가 들도부라도 해가 팔 수 잇는 거머 와 앤 팔고 잇겟는기요?<여보시오, 내가 들도부?라도 해서 팔 수 있는 것이라면 왜 팔지 않고 있겠습니까>?
들도부하다 [들′또오부하′다] 동) 물건을 들고 이리저리 다니며 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