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꼬지 [뜨을′꼬′지] 명) 무엇이든지 잘 꿰뚫어 아는 사람. 잘 알아맞히는 점쟁이. 기가 막히게 점을 잘 치는 사람. 족집게도사. 뜰<뚫을>-꼬지<꽂이>. ≒뚤꼬쟁이/뜰꼬쟁이/뚤꼬지.
¶(아내가 낚시질 가려는 남편의 내심을 꿰뚫고) 삼십 연을 같이 살엇는데 내가 뜰꼬지 애닌기요? 내가 당신 맘 모릴 줄 알고?<삼십 년을 같이 살았는데 내가 뜰꼬지? 아닙니까? 내가 당신의 맘을 모를 줄 알고>?
¶소로 읽엇부고 소위 고지말 뜰꼬지 점쟁이라카는 인네인테 가가아 물어바도 벨수 없더네, 머.<소를 잃어버리고 고지말 뜰꼬지? 점쟁이라는 여편네한테 가서 물어봐도 별수 없더군, 뭐>. ?? 고지말: 땅이름.
개똥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