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디리다1 [띠디′리다] 패다*. 때리다*.
¶양포동떡° 할마시가 얼매나 벨난동 정지깡구로 부지깽이로 까아 아침저넉 띠디리고…….<양포동댁 할멈이 얼마나 별난지 식모를 부지깽이를 갖고 아침저녁 때리고……>.
¶남동띡이°가, 둘째 메늘이 밉다꼬 꼬장가리로 띠디리 패샇아, 큰오갱이못°에 빠저죽울라 커고 야단이 낫다.<남동댁이, 둘째 며느리가 밉다고 꼬챙이로 때려쌓아, (그 며느리가) 큰오관못에 빠져죽으려 하고 야단이 났다>.
¶구신 붙엇다꼬 복성나무 촐갱이로[촐개′˜이˜로] 끊어다가 띠디리는데…….<귀신이 붙었다고 복숭아나무 회초리를 끊어다가 두드려 패는데……>.
띠디리다2 [띠디′리다] (문을) 뚜드리다*.
¶송판을 두 장 서우고 꼽꼽한 흘로 옇고, 울메로 톡톡 띠디리가아 담을 친다.<송판을 두 장 (가로 눕혀) 세우고 꼽꼽한 흙을 넣고, 메로 톡톡 뚜드려서 담을 친다>.
¶칠갱이로[칠개′˜이˜로] 캐다가 울메로 띠디리먼 아주 낭탱이가 난다.<칡뿌리를 캐어다가 메로 뚜드리면 아주 낭탱이✦가 난다>.
띠디러 맞다<뚜드려 맞다> 구).
띠디리 패다<뚜드려 패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