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내다 [만′내고, 만′내지, 만′내더라, 만′내도, 만′내서, 만′내라, 만′내{머, 먼}] ①선이나 길, 강 따위가 서로 마주 닿다. ②누군가 가거나 와서 둘이 서로 마주 보다. 만나다*.
우연찮기 멩식이°로 만내는 나불락에, 읍내서러 노다가 저물엇심더.<우연찮게 명석이를 만나는 바람에, 읍내서 놀다가 밤이 늦었습니다>.
이뿐아° 니 나캉, 아무도 모리구로 우리 두 키서러마 한문 만내자, 내 다시 연락하낑이[열′락하끼′˜이˜].<이분아 너 나하고,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이서만 한번 만나자, 내가 다시 연락할게>.
천수°캉은 십 년에 한문 만낼까 말까다.<천수하고는 십 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보이소, 우리느 죽어가아라도 다부 만냅시대이.<보세요, 우리는 죽어서라도 다시 만납시다>.
오다가 소내기로 만내는 바람에 할 수 없이…….<오다가 소나기를 만나는 바람에 할 수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