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다* [믹′꼬, 밉′찌, 밉떠′라, 미′{버, 바}도, 미′{버, 바}서, 미′부{머, 먼}] ①모양, 생김새, 행동거지 따위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눈에 거슬리는 느낌이 있다. ⇔곱다. ②(어린 아이에 대해서는 반어적으로) 곱다. 귀엽다.
¶밉운 얼라로 귛기 보라 커머 보통 사람이 그래지나?<미운 아기를 귀히 보라고 하면 보통 사람이 그렇게 해지나>?
¶복수° 그 넘, 생긴 거사밉지마느, 하는 짓은 참 착하니더.<복수 그 놈이, 생긴 것이야 밉지마는, 하는 짓은 참 착합니다>.
¶(보통 때는 잘 보이다가) 밉다꼬 또, 찾어볼라커머 앤 비이네.<밉다고 또, 찾아보려고 하면 안 보이네>.
¶밉운 짓 하머 오래 산단다.<미운 짓을 하면. 오래 산단다>.
¶그넘어 얼라 참, 밉기도 생깃네.<그놈의 아기 참, 잘도 생겼네>.
¶남우 솥은 암만 좋와도, 솥 좋다 앤 커고, 비댕이✦가 좋다고 한다, 똑 남우 아아 좋으머 밉다 커ᅙ듯이.<남의 솥은 아무리 좋아도, 솥이 좋다고 하지 않고, 비댕이✦가 좋다고 한다, 꼭 남의 아이가 좋으면 밉✦다고 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