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럼1 [부시럼′] 명) 음력 정월 보름날 새벽에 까먹는 땅콩·호두·잣·밤·은행 따위의 총칭. 부럼*.
보롬날 부시럼을 깨물어 묵우머 부시럼이 앤 난단다.<정월대보름날 부럼을 깨물어 먹으면 부스럼이 안 난단다>.
부시럼(을) 깨물다<부럼(을) 깨물다> 구).
부시럼2 [부시럼′] 명) 피부에 나는 종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부스럼*. 흔). ≒헌디/종지미/종짐.
그 실데없이 부시럼 따까리로 자꾸 끍지 마라, 그라머 덧난대이.<그 쓸데없이 부스럼 딱지를 자꾸 긁지 마라, 그러면 덧난다>.
부시럼에느 소동지름에 송전 옇고 딿이가아 바린다.<부스럼에는 소동기름에 송진을 넣고 달여서 바른다>.☯
야야, 부시럼이 암만 많이 나도, 그거로 자꾸 그레 시알리는 거 애니대이[애˜이′˜대이].<얘야, 부스럼이 아무리 많이 나도, 그것을 자꾸 그렇게 헤아리는 것이 아니다>.
토요일 일로일으느 정구장도 값을 활인 안 해 주기 따문에, 집에서 좀이 수시 가주고 부시럼을 일쿠고 잇는 중이다.<토요일과 일요일은 정구장도 사용료를 할인해 주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좀이 쑤셔 가지고 부스럼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부시럼 나다<부스럼 나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