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줏기 [부′죽{끼이, 끼}]㉥명) 부조 받은 것을 적어놓은 장부.
(큰일에 부조를 받으면) 부줏기예 ‘밀구° 우 생원 봉동댁°, 백주 일 두’라 적는다.<부조기¿에 ‘密龜 禹 生員 鳳洞宅, 白酒 一斗/밀구 우 생원 봉동댁, 막걸리 한 말’이라고 적는다>. 참) 세로쓰기로 적음.
부줏단지 [부′주딴지] 명) 부조로 보내는 막걸리나 단술 따위를 담는 단지.
단지느 머. 요레 생깃는 거느 부줏단지, 요만한 거 부줏단지. 한 말쭘 드는 거 그거느 부줏단지, 누가 잔채하머 단술도 옇어가아 가고, 신술도 거어 옇어가아 가고.<단지는 뭐 요렇게 생긴 것은 부조단지, 요만한 것은 부조단지. 한 말쯤 드는 것 그것은 부조단지, 누가 잔치하면 단술도 넣어서 가고, ‘막걸리’도 거기다가 넣어 가고>.
부줏돈 [부′주또온]㉥ 명) 부조로 주는 돈. 부좃돈*. 부조금*.
정만세°가 헛죽음을 죽엇는데 평풍으로 이레 가라 놓고 그래 머 친구들이 와가아 인자 곡을 하고, 그래 장예에 보태 시라꼬 부줏돈을 내애놓고 간 다암에…….<정만서가 거짓 죽음을 죽었는데, 병풍으로 이렇게 가리어 놓고, 곡을 하고, 그래 장례에 보태 쓰라고 그래 뭐 친구들이 와서 이제, 부좃돈을 내어 놓고 간 다음에……>. 그레 돈이 제북 많이 왓어.<그렇게 돈이 제법 많이 (들어)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