뺍채1 [뺍′채가, 뺍′채로, 뺍′채에, 뺍′채도, 뺍′채마] 삼[大麻]의 잎 따위를 떠는 데 쓰는 대나무로 만든 칼 모양의 채.
¶삼 이파리 떠는 그것도 뺍채라 컨다.<삼 이파리를 떠는 그것도 뺍채라고 한다>.
¶공상에 한분 턴 나락단에 덜 털린 나락을, 안식구들이 뺍채라꼬 요레 맨들어 가주고 뚜딜럿는 나락단을 추릿다.<공상에 한번 턴 볏단에 덜 털린 벼를, 안식구들이 ‘뺍채’라고 요렇게 만들어 가지고 두드린 볏단을 추렸다>.
뺍채2 [뺍′채] 꼬챙이 두 개로 만든, 벼를 훑는 도구.
¶공상에 한분 턴 나락단에 덜 털린 나락을, 안식구들이 뺍채라꼬 요레 맨들어 가주고 뚜딜럿는 나락단을 추릿다.<‘공상’에 한번 턴 볏단에 덜 털린 벼를, 안식구들이 ‘뺍채’라고 요렇게 만들어 가지고 두드린 볏단을 추렸다(다시 훑었다)>.
¶오나락 덜 익엇일 때 쪼매 비이다가 앤 훑나? 그 훑는 거로 뺍채라 캣다.<올벼가 덜 익었을 때 조금 베어다가 훑잖느냐? 그 훑는 (데 쓰는) 것을 뺍채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