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사지다

경주어 대사전 2008. 11. 25. 07:13

뿌사지다 [뿌사′아지다] 󰂿 부서지다*. 부스러지다*. 부러지다. 흔).

¶자가 접시기로 탈치는 바람에 유과가 널쩌가아 와장창 뿌사지고 말엇심더.<쟤가 접시를 탈치는 바람에 유밀과가 떨어져서 와장창 부스러지고 말았습니다>.

¶감을 따다가 헛디디가아 가쟁이가[가재′˜˜가] 뿌사지는 바람에…….<감을 따다가 헛디뎌서 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논맬 때 마저막에 절래 잡치기로 앤 하나. 그래 땅을 인자, 거 거어 마, 나락이 뭉캐지기나 뿌사지기나, 주믹이로 콱콱 쥐이박는다 카니까네[카′˜이˜까네]. 일낫다가 섯다가, 일낫다가 섯다가, 이레 꾸꾸리 가주고.<논맬 때 마지막에는 절래¿ 잡치기를 하지 않니. 그래 땅을 이제, 거기 그만, 벼 포기가 뭉크러지거나 부셔지거나, 주먹으로 콱콱 쥐어박는다니까. 일어났다가 섰다가, 일어났다가 섰다가, 이레 구부려 가지고>.

¶이런 니껌, 이 칼이 와 이레 뿌사지노?<이런 제기랄, 이 칼이 왜 이렇게 부셔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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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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