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매1 [상′가아매] 아주 호사스러운 가마의 대명사. 꽃가마*. 쌍가마*(雙).
¶아들이 형제 팔 형제 딸이 형제 칠 형제<아들의 형제 팔 형제 딸의 형제는 칠 형제> 일산대가 떠들어와 상가매가 떠나가고<일산대가 떠들어와 쌍가마가 떠나가고>. 지신밟기 중에서.
¶그럼 지가 날로 갖다갈랑 상가매라도 태와 줄라 캣던강?<그럼 제가 나를 쌍가마라도 태워 주려고 하였던가>?
¶자로공부 시길 때느, 날로 참, 상가매나태야 줄 줄 알엇는데, 다 키야 놓고 보니 아무 꺼또 애니뎅에요[애˜이′˜ 데′˜에˜요˜].<쟤를 공부 시킬 때는, 나를 참, 쌍가마나 태워 줄 줄 알았는데, 다 키워 놓고 보니 아무 것도 아니더군요>.
상가매2 [상가′매] 머리에 가마가 둘이 있는 것. 또는 그런 사람. 쌍가마*.
¶(갑) 갑순이° 자 짱박에느 가매가 두 개란다. (을) 그기이바리 상가매 애니가[애˜이′˜가].<갑순이 쟤 정수리에는 가마가 두 개란다. (을) 그것이 바로 쌍가마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