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적심

경주어 대사전 2012. 6. 27. 06:45

술적심 [술′적′심] 󰃃 숟가락을 적실만한 국이나 국물 있는 반찬.

(반찬이 없다는 뜻을 담아 우회적으로) 모추룸 오섯는데 술적심은 머로 까아 할란기요[하알′랑′기요]?<모처럼 오셨는데 술적심은 무엇으로 하시렵니까?> 󰃫 질문의 뜻보다는 반찬이 없어 미안하다는 뜻이 더 강하게 내포됨.

술적심하다 [술′적′심하다] 󰂿 국물 있는 반찬에 숟가락을 적시다. 국물이 있는 반찬을 떠먹다.

(반찬이 적다는 뜻을 담아) 아이구 참, 단오° 아지미 술적심할 것도 마땅찮고 이레가아 우야끼요?<아이고 참, 단오 아주머니 술적심할 것도 마땅찮고 이렇게 해서 어떻게 할까요?> 󰃫 단오: 택호.

이 사람아, 술적심할 거가 와 없어, 이만하머 해묵거가 숱한데.<이 사람아, 술적심할 것이 왜 없어, 이만하면 반찬이 숱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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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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