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실비

경주속담 2010. 3. 10. 11:08

[이′시기 넝너′거야 예에′절′로 갈′린다] <의식(衣食)이 넉넉해야 예절을 가린다> 생활에 다소 여유가 있어야 예절을 제대로 차릴 수가 있게 된다.

[이시′라꼬 이실′비 가′라꼬 가랑′비] <있으라고 이슬비 가라고 가랑비> 한 가지 사물이나 현상을 두고도 보는 관점에 따라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할 수 있다는 말. 󰃫 어느 가난한 선비가 사돈댁을 찾아왔는데, 며칠이 지나도 전혀 돌아갈 생각을 아니하고 눌어붙어 있자, 마침 가랑비가 내리는지라 주인 사돈이, “사돈, 가시기 좋으시라고 가랑비가 오네요.” 하니까, 선비 사돈이 “모르시는 말씀, 더 있으라고 이슬비가 오지 않습니까.”했다는 데서 생긴 말.

[이실′비에 ′ 쩍′꼬, 바안′ 지′메 골′빙′ 든다] <이슬비에 옷 젖고, 반 짐에 골병 든다> 보잘것없다고 무시하던 것으로 인해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라는 말. ▷[바안′ 지′메 골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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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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