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한 시기는 환갑부터 
 
  60세 이후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동시에 열매를 맺는 시기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인생의 노른자'에 해당하는 시기다. 그는 "60살쯤 되면 철이 들고 내가 나를 믿게 된다. 75살까지는 점점 성장하는 것도 가능하고, 이후로도 노력 여하에 따라 본인의 성취를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환갑 이후에도 성장하기 위해선 "계속 일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김 형석 교수는 "친구들과 살면서 가장 행복한 때가 언제였느냐를 이야기한 적 있는데 60~75살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내가 만약 환갑 이후 시기를 늙었다고 포기해서 놓쳤다면 어땠을까 아찔할 때가 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는 바로 60부터"라며 웃음 지었다.
 

[출처: 중앙일보] 『백 년을 살아보니』김형석 교수 "예순은 돼야 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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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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