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가 존슨


극작가이자 시인이며 평론가인 벤 존슨은
어디에 초대 되어서도 내온 음식을 흉보는 것이 버릇이었다.


그것도 아주 지독하게 깎아 내리고 혹평을 하므로 함께 식사하던 사람조차

식욕이 없어지고 분위기가 엉망이 되곤 하였다.


어느 날 그가 식탁에 나온 음식을 보자

이것은 영락없이 [돼지먹이]라고 혹평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그 집 아주머니가 만만치 않은 사람이었다.

" 어마나! 그래요? 그렇다면 한 접시 더 드려야겠군요."


그 후로 벤 존슨은 자기의 독설을 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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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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