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깽이 [마앙′깨′?이?] 명) 땅을 다질 때 쓰는 제구. 달구*. ≒달꿰.
¶(갑) 망깽이는[마앙′깨′?이?느?] 통나무 길이 한 너덧 자 해 가주고, 말구 한 한 자쭘 대는 거. 거기다가 손잡이를 세 개를 달아.<달구는 통나무 길이 한 너덧 자를 해 가지고, ‘말구’가 약 한 자쯤 되는 것. 거기다가 손잡이를 세 개를 달아>. (을) 말구가 지름인기요?<‘말구’가 지름입니까>? (갑) 그렇지 지름.<그렇지 지름>.
¶목도질할 직에[찌′게] 부리는 노래가, 내나 “천근 망깽이느 공중에 놀고, 열두 자 말목은 요왕국 간다.” 아니가[아?이′?가].<목도질할 적에 부르는 노래가, 다름 아닌 “천근 달구는 공중에 놀고, 열두 자 말뚝은 용왕국 간다.” 아니냐/잖아>.
망깽이놓다? [마앙′깨′?이?노′타]동) ①아이들끼리 장난삼아 또는 골탕을 먹이려고, 두 명 또는 네 명 등 여러 아이가 한 아이의 팔다리를 번쩍 들었다가 등이 땅에 닿게 쿵하고 내려놓다. ②달구질하다*.
¶나무는 앤 좌아오고 콩사리마 좌아 묵는 저넘 저거로, 우리 잡어다가 망깽이낳아뿌자.<나무는 주워오지 않고 콩서리만 주워 먹는 저놈 저것을, 우리 잡아다가 망깽이놓?아버리자>.
¶여이여로차, 망깽이놓자.<여이여로차¿, 망깽이놓?자>. ?? 달구질 소리.
망깽이질 [마앙′깨′?이?질] 명) 달구로 집터나 땅을 단단히 다지는 일. 달구질*.
망깽이질하다 [마앙′깨′?이?질하′다] 동) 달구질하다*.
아름다운 항구 나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