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베′일] 관아에 나가서 나랏일을 맡아 다스리는 자리. 또는 그런 일. 벼슬*. 노).
¶한데, 도저이 안동°서느 살 수가 없고 자기 사촌이 인자 서울°서러 베일로 하고 잇거등.<한데, 도저히 안동에서는 살 수가 없고 자기 사촌이 인제 서울에서 벼슬을 하고 있거든>.
¶그거를 인자 도저이 이기 낼 수가 없다. 그래서 서울° 저거 사촌이 베일로 하고 잇는데<그것을 도저히 이겨 낼 수가 없다. 그래서 서울 자기 사촌이 벼슬을 하고 있는데> 그게 찜을 믿고 인자 서울°로 가는 걸음이여.<거기에 뒷심을 믿고 서울로 가는 걸음이여>.
베일하다1 [베′일하다] ☞베실하다1. 노).
¶거어 자기 부인 데리고 그 어마시하고 다 인자 데리 오고 그래가아 참 좋은 베일하고 살앗지.<거기 자기 부인을 데리고 그 어머니하고 다 데려 오고 그래서 참 좋은 벼슬을 하고 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