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1 [부상′] 상*(喪). 명) ①‘부상*(父喪)’이란 뜻으로는 쓰지 않음. ②아들이나 딸이 먼데서 부고를 받으면, 옷을 갈아입지 않고 입던 옷 그대로, 신은 벗은 채, 머리를 풀고 곡을 하며 초상난 집으로 달려갔음.
그 집 아들이 집 나간 지 후로는 소석이 없딩이[소′서기 어업띠′˜이˜], 아바시 부상 만내가아느 왓더란다.<그 집 아들이 집을 나간 뒤로는 소식이 없더니, 아버지의 상을 당해서는 왔더란다>.
이 사람아 부상 만낸 거도 애닐 긴데[애˜일′˜ 끼′인데], 와 그레 정신없이 해가아 잇노?<이 사람아 상을 당한 것도 아닐 터인데, 왜 그렇게 정신없이 해 가지고 있니>?
부상 당하다<상(을) 당하다> 구).
부상 만내다<상(喪) 당하다> 구).
부상 만낸 겉다<상(을) 당한 것 같다> 구) 매우 허둥지둥하며 정신을 가다듬지 못하는 사람의 비유. 꼴이 말이 아니다.
부상*2(負傷) [부우′상′]명) 몸에 상처를 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