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개신다 [빠개′애시인′따′] 구두나 운동화 따위를 뒤축이 눌려서 밟히게 신다. 지르신다*. 꺾어 신다.
¶운동화 디칙이로 빠개신고 댕기는 넘은, 본배없는 넘이대이.<운동화 뒤축을 꺾어 신고 다니는 놈은, 본데없는 놈이다>.
¶누구라도 신을 빠개신고 댕기는 넘들은 온전찮은 넘들이시더.<누구라도 신을 지르신고 다니는 놈들은 온전하지 못한 놈들입니다>.
¶사람이 우야자꼬 구두로 빠개신고 댕기노?<사람이 어쩌자고 구두를 꺾어 신고 다니니>?
경주말(語)은 겨레말의 줄기세포. 경주는 한반도의 Latium이다
by 사투리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