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러도 내′ 팔′짜′, 모온′ 사′러도 내′ 팔′짜′] <잘 살아도 내 팔자, 못 살아도 내 팔자> 잘 살고 못 사는 책임은 오직 자기가 타고난 운명이라는 체념의 말. ▷[지′ 팔′짜′ 개애′ 모′온 쭌다].
[잡′찌도 애˜ 하′고 마′리 바안′석′ 가린′다] <잡지도 않고 마리 반씩 가른다> 물고기를 잡거나 사냥을 나가서 아직 한 마리를 잡지도 아니한 채, 만약 세 마리를 잡으면 한 마리 반씩 가른다 함이니, 미확정 된 사실을 두고 성급하게 앞당겨 배분하려 들 때 질타하는 말. ▷[너구′리 구울′ 보′고 피′물 또온 내′애 신다]/[웅′구레 가가′아 숭′영 착′껟′따(찬′는′다)].
[장군′ 나′자 용′마 나′고, 문장′ 미′테 명′필(멩′필) 난′다′] <장군 나자 용마(龍馬) 나고, 문장(文章) 밑에 명필 난다> ①한 사람의 뛰어난 인재가 있으면, 거기 부수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적절히 생겨난다. ②무슨 일이나 잘되어지면 좋은 기회도 저절로 뒤따른다.
[장꾸′는 한′ 너민데, 풍′각째˜이˜가 열′뚜′우 키다] <장꾼은 한 놈인데, 풍각쟁이가 열두 명이다> ①정작 중요하게 일할 사람보다도 곁다리 구경꾼이 더 많다. ②주객이 바뀌었다는 뜻. ③여러 사람이 저마다 적당한 구실을 붙여 한 사람에게서 돈이나 물건 따위를 뜯어갈 때 쓰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