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로자나불을 한 곳에서 만나다” 경주엑스포 ‘비로자나불 사진전’ 大성황 |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정태호 사진작가의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 사진전’ 은 지난해 7월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1차 전시를 가진 이후 지방에서는 처음 열리는 전시다.
지난 18일 개막 이후 지역의 불자들 및 우리문화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정태호 작가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비로자나불을 일일이 찾아다녔다. 한 컷의 사진도 외부의 도움 없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만 묶은 도록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 이 10여년 간의 작업을 거쳐 지난해 완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비로자나불인 경남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233-1호, 766년) 등 전국에 흩어진 157좌의 비로자나불을 촬영한 1800여장의 사진 중 엄선한 3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전국에 산재한 문화재급 비로자나불을 만날 수 있는 지방 최초의 전시를 경주엑스포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이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한국불교문화의 역사와 가치를 확인하고 비로자나불의 의미를 꼭 만나보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 사진전’ 은 엑스포문화센터 전시실 1층에서 5월 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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