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리 [그치리′] 그처럼*. 그토록*. 그렇게나*. 그렇게까지*.
¶참말로 저승질이 그치리 먼강? 와 한분 가머 다시느 몬 돌어오꼬?<참말로 저승길이 그처럼 먼지? 왜 한번 가면 다시는 못 돌아올까>?
¶깅주° 사람들은, 그치리 바뿐 모숨기철에도, 차마 지내가머 꼭 손을 흔들어 주고 그라거등요.<경주(慶州) 사람들은, 그처럼 바쁜 모내기철에도, 기차만 지나가면 꼭 손을 흔들어 주고 그러하거든요>.
¶그치리 능쿰시리 거짓말로 하고도, 그래 쪼달이 앤 나고 전딜 줄 알엇나?<그처럼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하고도, 그래 사단이 나지 않고 견딜 줄 알았니>?
그칠 [그칠′] ‘그치리’가 줄어든 말. 그처럼*. 그토록*. 그렇게나*. 그렇게까지*. 그러하도록.
¶(이모가 하필 다른 친정조카들을 다 두고 살구를) 니로 만다꼬 그칠 많이 주더노?<너에게 왜 그렇게나 많이 주더냐>?
¶도독넘이 개로 안고 가두룩 그칠 몰랏는강?<도둑놈이 개를 안고 가도록 그토록 몰랐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