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리까끼 [고두′리까아′끼′] ☞고두리깔끼.
고두리깔끼 [고두′리까알′끼′] 겨울 못에서 말(藻)을 치는 작은 갈퀴. 고두리갈퀴✦. 그림. 머리 위에서 빙빙 돌린 다음, 그 원심력으로 멀리 못 속으로 던져 넣으며, 기다란 줄이 달려 있음.
¶고두리깔끼는 지닪언 줄이 달리가아 잇어가아, 휘휘 돌리가아 뗀지머 못둑에서 멀리꺼정 보낼 수가 잇지.<고두리갈퀴✦에는 기다란 줄이 달려 있어서, 휘휘 돌려서 던지면 못둑✦에서 멀리까지 보낼 수가 있지>.
¶까투리 앤 잡고 고두리깔끼 떤지는 거도 기술이대이.<까투리✦를 잡지 않고 고두리갈퀴✦를 던지는 것도 기술이다>.
까끼1 [까아′끼′] 겨울 동안 못에서 말을 치는 연장의 하나. 갈퀴. ‘까끼’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못둑✦에서 멀리 던지는 형인 고두리까끼는 작고(폭 25~30cm정도), 구민이✦를 타고 말을 치는 형은 바디만큼 매우 길게(폭 70~80cm정도) 생겼음. 그림 ☞고두리깔끼.
¶(예전에는 겨울에) 못에 가가아 까끼로 말로 처다 묵는 거도 재미엿는데…….<못에 가서 갈퀴로 말을 쳐다 먹는 것도 재미였는데……>.
¶자네 까끼 뗀질 쭐 아나?<자네는 (말을 치는) 갈퀴를 던질 줄 아느냐/아니>?
까끼2 [까아′끼′] (두 손으로 끼는) 깍지*.
까끼 찌다<깍지 끼다> 구).
까끼3 [까아′끼′] 말·사자 따위의 목덜미에 난 긴 털. 갈기*. 갈기 털.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