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에까리

경주어 대사전 2006. 11. 25. 06:19

문에까리 [무네까′리가, 무네까′리로, 무네까′리에/무네까′레, 무네까′리도, 무네까′리{마, 만}] 󰃃 (여러 가지 모양으로 오려 놓기 위한) 말린 문어의 발.

¶제사에느 생 문에로 온 마리 사가아 집이 와가아 삶아 가주고 턱 놓는 기이 원칙인데, 그거로 온 마리로 살라 커머 비사거등, 그러니까네 마린 거로 사가아 문에까리 시고.<제사에는 생 문어를 온 마리 사서 집에 와서 삶아 가지고 턱 놓는 것이 원칙인데, 그것을 온 마리를 사려면 비싸거든, 그러니까 마른 것을 사서 (마른) 문어발도 쓰고>.

문에발 [무네′발] 󰃃 문어(文魚)의 발.

문에삼지 [무네삼′지] 󰃃 마른 문어의 머리 부분. 문어쌈지*.

¶아아들 두드레기에는 문에삼지 삶어 믹이머 좋다.<아이들의 두드러기에는 문어쌈지를 삶아 먹이면 좋다>.

¶이미야, 문에삼지 잇이머 영구°두드레기 낫는 데 삶어 믹에라.<어멈아, 문어쌈지가 있으면 영구 쟤 두드러기 난 데 삶아 먹여라>.




'경주어 대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시불  (0) 2006.11.27
물드무  (0) 2006.11.26
밀개  (0) 2006.11.24
민적  (0) 2006.11.23
물외  (0) 2006.11.22
Posted by 사투리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