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껕쥔네 [바껃′쮜인네]㉥ 바깥주인*. ⇔안쥔네.
¶저넘 지넉에 인자 떡 왓거등. 아아, 바껕쥔네가 마아 야단을 치는데 “야단은 말라꼬 처요 머, 그 밥 내 묵고 논 다 첫이머 그만이지 머. 논 다 처낫이니 가보소 내리.”
<저놈이, 저녁에 (일을 끝마치고 집에) 턱 왔거든. 응, 바깥주인이 그만 야단을 치는데 “야단은 왜 처요 뭐, 그 밥을 내가 다 먹고 논을 다 풀었으면 그만이지 뭐. 논은 다 풀어놓았으니까 가보세요, 내일.>”
경주말(語)은 겨레말의 줄기세포. 경주는 한반도의 Latium이다
by 사투리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