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링이

경주어 대사전 2008. 7. 25. 06:30

뿌링이 [뿌리′˜이˜] 󰃃 뿌리*. ≒뿔깅이/뿌리기/뿔거지/뿌레기.

¶대꼬바리나물 뿌링이느 국시맨애로[뿌리′˜˜느 국′시매′˜˜로] 아주 가늘고 가지가 많은데, 곽란나 설사에 직차다.<대꼬바리나물¿ 뿌리는 국수처럼 아주 가늘고 가지가 많은데, 곽란이나 설사에 즉효(약이)다>.

¶소가 뜯어묵운 풀으느 들숙날숙이고, 말이 뜯어묵운 풀으느 뿌링이 다방지꺼지 다잡어 가지런하지.<소가 뜯어먹은 풀은 들쭉날쭉이고, 말이 뜯어먹은 풀은 뿌리 다방지까지 다잡아 가지런하지>.

¶배가 뒤틀릴 때, 마린 대꼬바리나물 뿌링이로 삭 갈어가아, 물에 타 마시먼 입안이 화해지고 금방 까랁는다.<배가 뒤틀릴 때, 마른 대꼬바리나물¿의 뿌리를 싹 갈아서, 물에 타서 마시면 입안이 화해지고 금방 가라앉는다>.

¶대꼬바리나물 링이느 물똥에 직차다.<대꼬바리나물¿의 뿌리는 물똥에/설사에 즉효다>.

뿌링이로빼다<뿌리를 뽑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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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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