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서 아들 범이 죽어 

제보자:  이기수

: 1983. 12. 06 채록, : 경주시 건천읍 용명리 장승마을


(정만서의) 큰 아들의 이름이 인데

이 아이가 그만 병들어 죽었거든.

죽어 놓으니까 이웃 사람이

아이고 정만서, 이 사람아!

너희 집의 이 죽었단다.”

 

? 어디 사는 어떤 포수가

불질했다고 그러더냐?” 이놈의 것,

자기네 아이가 죽었다고 하는데 뭐

조금도 뭐, 당황하는 빛조차 없고

뭐 태연히 그렇게 말해 버리거든.

하도 같잖아 가지고 뭐……. 도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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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투리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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