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그림을 가장 잘 감상하는 방법은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어떤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손길 하나하나에 자신의 모든 재능과 정성을 기울였다고
믿고 보는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 가장 좋은 독서법은
글을 쓴 사람이 이 글을 쓰기위해 겪은 경험과
갈등, 한 단어 한 문장을 끝까지 붙들고 씨름한 모습을
상상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쉬워 보이지만
자기가 창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이 그림이든 책이든. 책은 한 권 쓰려면 적어도 1년 길면 20-30년도 걸립니다.
쓰는 사람은 온 정성을 쏟아 글자 하나 문장 하나에 이르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합니다.
그런 작가의 마움을 헤아리며 그림과 책을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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